내가 기억하는 가장 어린시절의 나의 모습은 그렇다.
그때가 아마 내가 4살이던 1991년 즈음인듯 하다.
제주도의 작은 동네 애월리에 터를잡고 태어나 2년인가를 지내다
2살이었는지, 3살이었는지 지금 우리집이 있는 더 작은 시골동네 용흥리에 이사를 오게 되었다고 한다.
용흥은 우리 일가 친척들이 모두 모여살고 있는 그런 동네.
그 곳에서 감귤 농사를 지었는데, 하루는 일하는 아주머니들 이셨는지, 아니 고모도 있었던 기억이다.
아무튼 한창 잘익은 감귤 수확을 위해서 과수원에서 귤을 따고 있었다.
물론 나야 4살밖에 안됐어서 윤미누나랑 신나게 놀고 있었지 ㅋㅋ
오전나절을 신나게 놀고, 맛나는 점심도 집에 와서 먹고서 오후에 밭으로 다시가서 일을 하다가 한 3시쯤 되었나?
하루 웬종일 밖에서 뙹볕을 맞으며 신나게 놀았으니, 지칠만도 하지.
지쳐서 누나랑 푹 쳐져 있는데, 정말 귀에 쏙 들어온 구미가 당기는 아주머니의 말씀!
'우리 윤미랑 대한이 사탕이시믄 줍서~!'
그런데, 아주머니들이 일하면서 심심함을 달래기 위하여 챙겨오신 사탕은 이미 떨어진지 오래고,
그 달콤한 유혹에 누나와 나는 할머니었는지 큰엄마였는지를 졸라 돈을 받아내고 신나게 가게를 향한 발걸음을 옮겼었다.
그런데 왜 그렇게 멀까? 사실 한 동네지만 아직은 어릴때여서 걸어다녀 본 적이 없던 그 길을 그 나이에 가려하니
정말 갈길이 수만리 같았다.
누나와 함께 사탕을 먹겠다는 그 일념으로 정말 지친 몸을 이끌고 30분 정도를 걸었던 듯 하다.
(사실 그때 느낌으로는 한 2시간을 걸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탕이고 뭐고, 가게에 도착할 무렵 누나와 나는 너무 고단해서 바로 집으로 가서 뻗었던 기억이 있다..
뭐 그렇게 재미있거나 하는 에피소드는 아니지만, 그때 그 기억에 왜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지
나 역시도 궁금하다.
어린나이에 처음해본 고생이라서 그런가?
지금 생각해보면, 그 거리는 어른걸음으로 10분정도 걸으면 충분한 거리였고, 그닥 멀다고 느껴 지지 않는 그런 길이었는데...
사탕 하나 먹겠다는 집념 하나로 그랬다는 사실이 참 어리석었다고도 생각이 들고,
한편으로는 정말 인간다운 시절이었다는 생각 역시 들어온다.
그때가 아마 내가 4살이던 1991년 즈음인듯 하다.
제주도의 작은 동네 애월리에 터를잡고 태어나 2년인가를 지내다
2살이었는지, 3살이었는지 지금 우리집이 있는 더 작은 시골동네 용흥리에 이사를 오게 되었다고 한다.
용흥은 우리 일가 친척들이 모두 모여살고 있는 그런 동네.
그 곳에서 감귤 농사를 지었는데, 하루는 일하는 아주머니들 이셨는지, 아니 고모도 있었던 기억이다.
아무튼 한창 잘익은 감귤 수확을 위해서 과수원에서 귤을 따고 있었다.
물론 나야 4살밖에 안됐어서 윤미누나랑 신나게 놀고 있었지 ㅋㅋ
오전나절을 신나게 놀고, 맛나는 점심도 집에 와서 먹고서 오후에 밭으로 다시가서 일을 하다가 한 3시쯤 되었나?
하루 웬종일 밖에서 뙹볕을 맞으며 신나게 놀았으니, 지칠만도 하지.
지쳐서 누나랑 푹 쳐져 있는데, 정말 귀에 쏙 들어온 구미가 당기는 아주머니의 말씀!
'우리 윤미랑 대한이 사탕이시믄 줍서~!'
그런데, 아주머니들이 일하면서 심심함을 달래기 위하여 챙겨오신 사탕은 이미 떨어진지 오래고,
그 달콤한 유혹에 누나와 나는 할머니었는지 큰엄마였는지를 졸라 돈을 받아내고 신나게 가게를 향한 발걸음을 옮겼었다.
그런데 왜 그렇게 멀까? 사실 한 동네지만 아직은 어릴때여서 걸어다녀 본 적이 없던 그 길을 그 나이에 가려하니
정말 갈길이 수만리 같았다.
누나와 함께 사탕을 먹겠다는 그 일념으로 정말 지친 몸을 이끌고 30분 정도를 걸었던 듯 하다.
(사실 그때 느낌으로는 한 2시간을 걸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탕이고 뭐고, 가게에 도착할 무렵 누나와 나는 너무 고단해서 바로 집으로 가서 뻗었던 기억이 있다..
뭐 그렇게 재미있거나 하는 에피소드는 아니지만, 그때 그 기억에 왜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지
나 역시도 궁금하다.
어린나이에 처음해본 고생이라서 그런가?
지금 생각해보면, 그 거리는 어른걸음으로 10분정도 걸으면 충분한 거리였고, 그닥 멀다고 느껴 지지 않는 그런 길이었는데...
사탕 하나 먹겠다는 집념 하나로 그랬다는 사실이 참 어리석었다고도 생각이 들고,
한편으로는 정말 인간다운 시절이었다는 생각 역시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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